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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도락

[내돈내산] 경기 시흥 조남동 '동해칼국수' 찐맛집 솔직후기_토요일은밥이좋아

by 토토어매 2024. 8. 22.

 

 

 
 

경기 시흥시 목감초등길 4 , 삼호가든아파트상가101호

 

매일 11:00~19:30

브리이크타임 15:00~16:00

라스트오더 14:30, 19:00

 

정기휴무(매달 2, 4번째 월요일)

포장 가능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오랜만에 넷플을 보다가 본 '토요일은밥이좋아'에서 시흥 맛집 편을 보게 되었다.

근데 칼국수 맛집이 나오네..?

 

칼국수 처돌이가 또 그냥 지나칠 수 없지!

아침 11시 오픈이라 일요일에 일어나서 공복으로 집을 나섰다.

 

 

 

 

 

도착한 시간은 10시 52분경!

 

 

 

 

주차까지 하고 오니 이미 대기하는 줄이 꽤 길다.

아직 오픈 전이라 오픈 전부터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

 

보다시피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서 잘 찾아서 주차하고 와야 한다.

아파트 사이사이에 주차할 만한 곳에 잘 해야 함

 

 

 

 

 

설레는 마음으로 맨 뒤에 대기하는 줄에 합류했다.

11시에 되니 가게 문이 열리고 남자 사장님 안내에 따라 차례차례 들어가

앞에 줄이 좀 줄었다.

 

 

 

 

 

원래도 동네에서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었는데, 토밥에 나오고 많이 알려져

장사가 엄청 잘되고 있다고 한다!

 

 

약 40분을 기다려서 가게안으로 입성

 

 

 

 

역시나 토요일은 밥이 좋아 명패가 잘 보이는 위치에 걸려있고!

 

 

 

 

줄서는 동안 앞쪽으로 가니 사장님이 미리 주문을 받으셔서 미리 칼제비로 주문

혼잡한 시간에는 칼제비 주문이 불가하다는 안내 문구를 보고 안될 줄 알았는데

다행히도 주문이 가능하여 칼제비로 주문!

 

 

 

 

김치는 이틀에 한번씩 직접 담그신다고 한다.

저 양념장은 먹다가 국물에 풀어 먹어도 되고, 면만 건져서 비벼 먹어도 된다고

(토밥에서 히밥님이 그렇게 먹었음)

 

 

 

 

 

드디어, 칼제비가 나왔다!

 

 

 

가게 밖까지 진한 육수향이 새어나와 정말 배가 고팠는데, 그 칼제비가 내 앞에 있으니

진한 육수향이 식욕을 자극한다!

 

 

 

 

 

수제비가 정말 얇고 일정하다.

직접 하신거라고 하는데, 신기신기

방송에서 손수 떠서 넣는걸 보고 수제비 장인인가 싶었는데ㅎㅎ

 

 

 

 

굴도 많이 들어가 있음, 그 외 바지락 오만둥이가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시원하고 정말 맛있음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남자친구가 곱배기로 시킨다는 걸 깜박해서 공기밥 하나 추가로 주문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공기밥 빈 그릇 좀 달라고 해서

나는 히밥님이 먹은 것 처럼 면만 따로 담아 양념장에 비벼서 먹어봤다.

 

 

 

 

 

짠! 자 쓰까볼까?

 

 

 

 

비벼서 한입 먹었는데 솔직히 양념장은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.

꽤 매콤한 편이다.

그냥 육수가 맛있어서 양념장 넣은 국물보단 기본 육수 그대로의 맛이 좋은 것 같다.

 

 

(다대기는 솔직히 수원 이모네칼국수 이후로 정말 맛있는 집을 못 본 듯.)

 

 

 

 

다대기를 넣지않고 육수까지 후루룩 마심.

기본 육수가 정말 맛있음

 

 

 

 

 

처음이다. 국물까지 싹 해치운 그릇은;;

먹다가 거의 면을 남자친구 그릇에 덜어주거나 남기는데, 이렇게 해치웠다니...

 

엇그제 치과를 다녀와서 앞니가 아파서 면을 끊어먹기 힘들까봐

가위를 챙긴다는게 깜박했는데

 

면이랑 수제비가 굉장히 얇고 부드러워서 걱정과 달리

후루룩 먹고 끊어먹을 수 있었다.

 

정말 부드러운 식감 최고!

 

 

 

 

 

먹고 나왔을때도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;;

저희는 갑니다.

맛있게 드세요..ㅎㅎ

 

 

 

전체적인 총평

 

부드러운 면과 수제비가 최고인듯

굴, 바지막, 오만둥이의 시원한 육수가 최고

 

양념장을 넣어서 먹기보단 그냥 먹는 게 더 맛있는거 같다.

(토밥에서 극찬을 하길래 기대했는데, 기대를 너무 했나보다.)

 

그리고 전체적으로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게 안내를 잘해주신다.

남자 사장님이 홀 전체적인 질서를 유지하시는데 전화도 받고 주문도 받고 바쁜 와중에도

친절하셔서 기분좋게 식사하고 왔다.

 

오이도 해물칼국수 말고, 조남동 동해칼국수 드시러 오세요 ㅎㅎ